┃산행┃

통영 사량도 상도 [포 1박2일]

남악당 2016. 4. 1. 19:10

 

 

 

 

사량도 불모산 개요

사량도 지리산,불모산은 '지리산이 바라보이는 산'이란 뜻으로 지리망산이라고 불리다가 현재는 지리산이라는 명칭으로 굳

어버렸다. 사량면 돈지리에 위치한 지리산은 사량도 윗섬(상도)

동서로 길게 뻗은 산줄기 중 돈지리쪽의 제일 높은 봉우리(해발 398m)를 지칭한다

 

이보다 1m 더 높은 불모산(해발 399m)이 있지만 지리산을 윗섬의 대표적인 산으로 부르고 있다. 이 산줄기의 연봉인 불모산,

마봉, 향봉, 옥녀봉 등은 오랜 세월동안 풍우에 깎인 바위산이라

그 위용이 참으로 당당하다. 능선은 암릉과 육산으로 형성되어 있어 급한 바위 벼랑을 지날때는

오금이 저려오기도 한다.

 

깎아지른 바위 벼랑 사이로 해풍에 시달린 노송이 아슬하게 매달려 있는가 하면 바위 능선을

싸고 있는 숲은 기암괴석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별세계"를 연출한다.고개를 들면 한려수도의 그 곱고 맑은 물길에 다도해의

섬 그림자가 환상처럼 떠오르고,기기묘묘한 형상으로 솟구치고

혹은 웅크린 바위 묏부리와 능선은 말없이 세속의 허망함을 일깨워 준다.   

 

산행지 소개

 

경남 통영시 남쪽 한려해상국립공원 해상에 떠있는 사량도(蛇梁島)는 크게 상도, 하도,

 

우도 등 3개 유인도와 학도, 잠도, 목도 등

 

8개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다.

 

섬이 긴 뱀처럼 생겼다 해서 사량도라 부른다고 하지만 뱀의 형상보다는 천혜의 암석 해안

 

선이 아름다운 섬이다.

 

기암괴석의 해안선 돌출부가 하나같이 뱀처럼 뾰쪽 튀어 나왔고 실제 뱀이 많다고 하는데

 

그만큼 천혜의 산숲을 보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한남자가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상사병에 걸려 죽었는데 뱀이 되었

 

다고 한다.

 

사량도 지리망산은 봄, 여름, 가을 산행지로 인기를 끄는 산이다.

 

아직 겨울을 느끼는 이른 봄, 겨우내 움츠린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펴고 가장 먼저 봄을 느

 

낄 수 있는 3월 봄맞이 산행지로 가장 인기가 있다.

 

지리망산은 사량도 상도의 돈지마을과 내지마을의 경계를 이루어 지리산이라 불렸으나,

 

은 날이면 노고단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여 지리망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한다

.

해발 398m의 지리망산에서 동쪽으로 불모산을 거쳐 옥녀봉까지 날카로운 바위 능선이 길게

 

이어져 짜릿한 릿지 산행의 묘미도 맛볼 수 있으며,

 

옥녀의 전설이 서린 옥녀봉, 칠현봉의 봉수자리와 기암괴석으로 장식한 봉우리들이2

 

강산이라고 불리어지고 있는지를 실감케 한다.

 

해발 400m가 채 되지 않지만 해발 0m에 가까운 섬 산행이기 때문에 육지 산행이라면 최소

 

해발 800m와 같은 고도감과 군데군데 아찔하고

 

스릴이 넘치는 절벽사다리, 외줄타기 등 종주산행의 묘미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위치하여 지리산에서 옥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설악산 공룡능선의

 

축소판 같은 암릉과 기암괴석을 형성하고

 

다도해 조망이 일품인 점 때문에 우리나라 100대 명산 중 25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려수도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기는 섬 산행 코스가 일품이다.

 

사량도는 해안선 특징 탓에 전략 요충지로 유서 깊은 섬이기도 하다. 고려 말에는 최영장

 

군이 진을 쳤던 섬이고, 조선시대 이충무공이

 

사량도 하도 앞바다에서 군사들을 쉬게 하고 난중일기를 쓴 기록이 있으며 임진년 62

 

에는 왜구를 무찔렀다고 전한다.

 

윗섬이라 부르는 상도는 서쪽으로 지리산, 동쪽으로 옥녀봉, 고동산 등 해발고도 200

 

300m의 구릉성 암벽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 섬 하도 역시 북쪽으로 망봉, 칠현산 등 해발고도 200300m의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

 

져 있으며 상도와 하도는 서로 마주보고 있는데

 

그 바다 사이 거리는 1.5km로 좁은 바닷길은 급류가 흐르는 해협이다.

 

햇살이 눈부실 때는 평온한 호수 같고 다시 갯바람에 출렁일 때는 긴 강물이 흘러가는 형

 

상이다.

 

정상에 이르렀을 때 병풍처럼 바위틈에 소나무가 서식하고 능선을 타고 가면서 쉬엄쉬엄

 

동서남북으로 펼쳐진 올망졸망한 다도해 섬

 

풍경에 감탄사를 연발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섬들은 추도, 두미도, 노대도, 욕지도, 노아도, 화도, 나비섬 등 이름도 풍경도 아름다

 

운 푸른 섬들이다.

 

그 섬 사이로 울긋불긋 부표를 단 드넓은 양식장과 그 사이를 오고가는 어선들의 풍경이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천혜의 어장을 자랑하는 사량도는 수심이 깊은 해역에서는 낙지,학꽁치,멸치,,우렁쉥이

 

등 싱싱한 해산물이 살고 각종 어족이 풍부하다.

 

그래서 아무 방파제나 갯바위에서 다양한 어종을 잡을 수 있으며 서해보다 수온이 높아 물

 

고기 유영이 좋고 풍부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옥녀봉(玉女峰)의 전설

옛날 이 섬에는 홀아비가 예쁜 딸을 두고 사는 집이 있었다. 홀아비의 딸은 세월이 갈 수록 예쁘게 자라서 절세의 미인이 되었다. 마을사람들은 그녀를 일컬어 천녀(天女) 혹은 옥녀(玉女)라고 불렀다. 그 아버지는 아무리 봐도 잘난 이 딸을 남에게 줄 수는 없는 홀아비의 심정에서 딸에게 욕정을 품었다. 그러나 오랜 홀아비 생활에서 욕정에 굶주린 아버지의 비정을 안 그 딸은 한사코 그아버지를 진정시키며 거절하였다.

 

어느 비바람치는 날이었다. 욕정과 딸의 미모에 눈이 뒤집힌 홀아비는 딸의 방으로 뛰어 들어갔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짐승처럼 덤벼드는 아버지의 억센 힘에 놀란 옥녀는 비명을 질렀다.

그러면서 눈물을 뿌리며 호소를 했다. "아버지! 사람이라면 이럴 수가 있습니까, 하늘이 무섭지 않습니까! 차라리 소녀를 죽여 주십시오."

하고 죽음을 무릅쓰고 아버지의 욕정에 항거했다. 그러나 욕정에 눈이 뒤집힌 홀아비는 들은 척도 않고 여전히 덤비는 것이었다. 옥녀는 하다 못해 최후의 방법을 생각했다.

"아버지! 사람의 가죽을 쓰고 어찌 딸에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그리고 소녀도 사람이라면 어찌 아버지에게 몸을 바칠 수가 있겠습니까? 그러니 소녀가 저 산 위, 바위 위에 있을 것이오니 아버지는 등에 소 방석을 둘러 쓰고 기어서 산에까지 올라 오시면 차라리 소가 된 마음으로 아버지의 소원을 풀어드리겠습니다."라고 울면서 말했다.

 

딸이 허락한다는 말에 귀가 번쩍 뜨인 홀아비는 딸을 산 위로 내보내었다. 그리고 자기는 등에 소 방석을 둘러쓰고 엉금엉금 소처럼 기어서 산으로 올라갔다. 산 위에서 설마 아버지가 소처럼 기어서까지 나를 탐내러 오시지는 않을테지 하는 한가닥 희망으로 불안에 떠는 옥녀의 눈앞에 소처럼 끈덕지게 기어오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타났다

 

그녀는 이제는 마지막이구나 하고 눈을 감았다. 그리고 바위 위에서 아래로 몸을 던졌다.

옥녀의 어여쁜 몸은 순식간에 피투성이가 되어 싸늘하게 식었다.

그제서야 제 정신이 돌아온 홀아비는 울며 옥녀의 이름을 불렀으나 영영 다시 살아나지 않았다.

대례를 치뤄보지 못하고 죽은 옥녀를 추모하기 위하여 이곳의 결혼식에는 수백년 동안 대례가 없다고 하며, 이로 인하여 그 산을 옥녀봉이라 부른다고 한다

 

산행일시:2016년3월29일~30일(1박2일)화~수 날씨 맑음

산행지:경남 통영

산행코스:돈지마을 지리산~달바위~가마봉~금평선착장

산행거리:8km

산행시간:4시간

 

 

 

 

 

통영 사량도를 가기위해서  부산에서 경남고성 용암포선착장 삼천포선착장 통영 가오치 선착장 3곳중에 가오치선착장을 선택하고 화요일 오후8시에 일행들과 부산을 출발하여 가오치 선착장과 가까운곳에 숙소를 정하고 이집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후라이펜에 양배추 떡뽁이가 아닌 돼지갈비 같이 숫불에 구우니까 너무너무 맛있었다 짱아지 또한 여러 반찬이 악당 입맛에는 딱이였다

통영죽림 1호점이고 꼬꼬 참숫 닭갈비집이 마음에 들었다   주인 아주머니와 아들 딸 3분이 장사를 하고 있었는데 모두다 친절하고 특히 딸은 우리가 닭갈비를 잘못구워서 자꾸 타니까 애가타는지 옆에 붙어서 술자리가 끝날때까지 불에 타지않게 구워주웠다  또 전라도에 있는 남자 친구 사진도 스마트폰을 열어서 보여주었다  순수한 마음에 감동을 받았다 장사도 대박나시고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랍미다

하룻밤 묵었든 숙소다 아침에 찍어보았다 여기도 괜찮은 숙소다

일찍 일어나서 9시배로 사량도를 갈려고하다가 어제 과음으로 인해 11시 배를 타기로하고 숙소바로옆 복집으로 왔다

통영 광도면 죽림리  서울복집 강추...굿

술독은 술로 푸는것이 최곱미다요  한잔합미다 오잉 처음 마셔보는 막걸리가 입에 쫙쫙 들어 붙습미디

복 매운탕도 매우 굿이 였습미다 냉동 복인데 냄새도 안나고 깔끔 했습미다  강추

오픈한지 얼마안되고 해서 식당내부도 깨끗합미다 특히 화장실이 너무 깨끗 했습미다

 

아침밥을 배불리 먹고 승용차로 15분을 달려 가오치선착장에 도착했습미다

 

 

기쁜 마음으로 사량호에 몸을 실어봅미다

새우깡의 위력입미다 하지만 여기 갈매기는 손위에 있는 새우깡은 겁이나서 먹지 못합미다 삼천포 갈매기는 먹든데..??

 

 

 

더 디어 약 40분을 달려 사량도 금평항에 도착 했습미다

우리일행은 사량도 택시를 타고 돈지마을 까지 가기로 했습미다 (돈지마을까지20.000원) 우리일행들은  돈지마을 입구에서 산행들머를 선택하지않고 조금더 올라가서 산능선에서 시작했다 여기까지 요금은 5.000원 추가  ㅋㅋㅋ

지금은 섬 전체를 돌아볼수 있는 둘레길이생겨 차량으로 많이 이동한다고 합미다 또 섬전체를 돌아볼수있는 관광버스도 운행중에 있습미다  산에 올라가지 않는 분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구경을 하면 될것 같습미다

 

 

돈지마을 에서 조금 올라오니 산행들머리가 있다  내지 대항 금평 돈지 군데 군데 들머리가 있지만 여기 들머리로 시작된지는

얼마되지 않았는것같다

 

중국의 황사 때문인지 수우도섬이 뚜렷하지가 않습미다

 

적당하게 올라와서 돈지 마을을 한판 찍어봅미다

 

 

 

 

남악당 사량도 지리산 에서 인물자랑 한번합미다

 

 

 

 

 

오잉  큰일 났습미다 여기에 가게가 있었는데 오늘 장사를 않하네요 우리는 물도 없고 점심도 없습미다 여기서 해결할려고 했는데 (나무관셈보살) 우찌 이런일이 일행들에게 욕을 어찌나 먹었든지 아직도 배가 부릅미다...ㅋㅋ

나중에 알아보니 작년에 장사하든 분이 돌아 가셨다네요

 

 

달바위 올라가다가 옆지기의 무서움 때문에 옆길로 돌아갑미다  일행을 따라가서 정상석을 찍고 올려니 옆지기 혼자 보낼수가 엎서서 같이 뒤돌아서 갑미다..ㅠㅠ

 

 

 

일행들이 힘차게 올라가고 있습미다

 

여기서 산행오신 젊은분에게 물을 조금 얻어 마셨습미다   참 고마웠습미다

물.점심.간식 한가지도 준비없이 산행 했으면서 폼은 있는데로 잡아봅미다

와따 상도와하도를 연결하는 사량교가 멎지게 보입미다

내려왔든 가파른 계단을 뒤 돌아서 찍어 보았습미다

 

 

 

출렁다리가 위풍당당 하게 뽐을 냅미다

대항마을 풍경을  똑딱이에 넣어봅미다

 

이제늙어서 옥녀도 필요없는데 힘들게 옥녀봉까지 왔습미다 ㅋㅋ

 

 

 

 

일단 배도고프고 술도 고프고 목도 마르고 막걸리 2대 스덴그릇에 부어서 한사발 들이마시고 파전과 칼치 찌게로 허기를 달래봅미다 

 

배를 기다리는 동안 사량대교에서 인증샷을 합미다

 

가오치향을 가기위해 표를 구입합미다

남악당 을 위해 사량호가 기다리고 있습미다 ㅋㅋ

오늘 하산식은 먹다가 생각나서 찍었습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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